티츄를 티츄라 부르지 못 하는 폭의 가능성

조회 수 4459 추천 수 0 2012.08.12 09:15:30
미묘 *.159.33.71

티츄를 부를 패가 들어왔는데 이제 교환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문제입니다.

14장의 카드를 모두 받고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순간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 티츄를 불러볼만한 패를 받았을 때 교환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트레이트, 연페어, 풀하우스, 폭탄 등등등. 보통은 족보라고 하는 조합 중에서 다른 사람들이 덮지 못 할 정도로 높은 족보이거나, 길다란 족보를 가지고 있는 데다 더해서 용봉 같은 탑카도 갖고 있으면 티츄 후보패로 보입니다.

이 상태에서 티츄를 부르기 위해 교환할 3장의 카드를 전부 물카로 떠나 보내는 분들이 많은데, 족보를 쥐고 있는 상태에서 자신이 쥐고 있는 한두 장의 물카가 다른 사람에겐 키 카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트리플 3개 + 용 + 페어 + 물패 2장' 일 경우,

13 - 3(트리플 개수) - 1(페어 개수) - 3(그림이 들어간 하이패 AKQJ 중 1개 정도는 트리플일 거라 가정하고) = 6

이렇게 폭의 가능성이 있는 6개의 숫자들을 다른 3명이 나눠 가지게 됩니다.

스트레이트 족보를 생각하지 않고 확률을 계산하면,


1) 내가 가진 물패 카드의 숫자를 다른 3명이 골고루 나눠 가질 확률은,

3! * (1/3)^3 = 2/9  => 다른 사람들에게도 물패일 확률


2) 내가 가진 물패 숫자가 트리플로 존재할 확률은,

3C1 * (1/3)^3 = 1/9

누군가에게 물패를 줘서 숫자 폭탄이 될 확률은 1/27


3) 그 숫자가 페어로 존재할 확률은,

3C1 * 3C2 * (1/3)^2 * 2/3 = 2/3

누군가에게 물패를 줘서 트리플이 될 확률은 2/9

이 조건 하에서 프렌도 그 숫자를 물패로 갖고 있다가 건네 줘서 숫자 폭탄을 만들어줄 확률은,

4장 중 남은 1장의 위치 1/2, 프렌이 특정 적을 선택할 확률 1/2

즉, 둘 다 같은 패를 줘서 폭을 만들 확률은 1/2 * 1/2 * 2/9 = 1/18


4) 예시 조건 하에서 생각해 볼 때 손에 들고 있지 않은 숫자는 7종류. 그림 카드를 두 종류 들고 있다 가정하면 5종류의 숫자패가 남습니다.

(1/3)^4 * 5 = 5/81, 각각의 플레이어는 약 1/16 의 확률로 폭이 존재합니다.


이제 확률을 더해 보면, 물패 두 개이고, 2명의 적 플레이어가 존재하므로

'2)' * 2 + '3)' * 2 + '4)' * 2 = 2/27 + 2/18 + 10/81 = 25/81, 약 1/3 => 상대방의 폭탄 존재 확률

(적당히 쓰긴 했습니다만, 확률은 1/5 이하가 되진 않을 겁니다.)


즉 물패를 나눠주면 폭의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하지만 트리플을 쪼개서 나눠주면 상대방의 구멍난 줄을 메꿔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나마 만만한 게 페어를 나눠주는 경우인데, 트리플이 많을 경우 내가 페어로 갖고 있는 숫자는 상대방의 물패일 확률이 높으므로 패 교환 시 나에게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확률은 트리플보다 낮지만 줄을 메꿔주는 숫자일 수도 있습니다.


트리플이 많을 경우에 이런 위험성이 다수 존재하지만, 상대방에게 턴을 안 주고 나갈 확률 또한 존재하기에, 모험적인 운영과 안정적인 운영 사이에서 티츄패 혹은 위험패로 판가름 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