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원게시판을 오래동안 안들어오다 보니 댓글 달아주신 것을 못봤네요. 댓글에다 쓸려고 했는데 댓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새 글로 쓰겠습니다.

'[티츄] 상대편한테 두장받은상태로 티츄부르지 맙시다' 글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쓰기 전에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오프라인에서는 스몰티츄를 첫카드 내기 전이라면 언제 부르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6장 받고 라지티츄 부를때

'나는 쿨가이니까 라지티츄는 되었고 걍 스몰티츄할래. 쇼맨쉽! 그거 빼면 난 시체지!'

하고 라티 대신 스티불러도 규칙상으로는 문제가 없을듯... 하군요;

그럼 하나씩 집어보겠습니다.

먼저 밀크켄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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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프라인에서도 저렇게 하는 게 얍삽한 행위가 되나요?
룰 상에서는 스몰 티츄는 자기 첫 카드를 내기 전이니까 언제든지 내도 되는 거라고 되어 있고, 
오프에서 저런 상황(상대방에게 2장 받고)에서 티츄 부르면 패를 다시 거두는 게 매뉴얼에 나와 있나요? 아니면 일반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플레이라서 다들 그렇게 하나요?

티츄 룰에 관한 한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부분이 있었군요. (지금은 오프라인 부분만 이야기하는 겁니다)

사실 저런 룰이 없다고 하면 다들 자기편에게는 패를 빨리 주려고 하지 않겠네요. 음~ 또 다른 생각을 해보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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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해서 답변을 하자면,

일단 오프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패를 바꿔서 다시 트레이드 한다는 점이 옳은 것이냐? 라고 밀크켄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요, 제가 알기로 메뉴얼에는 거기에 대해서 어떠한 언급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된다고도 안된다고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규정에 내용이 없다면 상식내에서 이것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판단을 할 수 밖에 없겠지요?

이런 예를 들어볼까요? 철수와 영희가 이야기를 합니다.

영희 : 철수야 그 MP3 안쓰지? 나한테 팔어.
철수 : 그래. 그럼 가격은...
영희 : 지금당장 말해주지 않아도 돼. 원하는 가격을 내일 말해주렴

이러면 철수는 내일까지 MP3 가격을 생각하겠지요. 그리고 저녁때 쯤 1만원에 팔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밤이되어 침대에 누워서 생각해 보니까 1만원은 너무 싼 것 같습니다. 그래서 2만원에 팔기로 하고 가격을 올립니다.

밀크켄님께서 질문하신 상황은 위의 사례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례에서는 '내일' 이라는 시간적 한계를 언급했는데 이건 티츄로 말하자면 '내가 준 카드를 상대방이 보기 전까지'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일'이 오기 전에 철수가 영희에게 팔 MP3 값을 1만원으로 정하던지 2만원으로 정하던지 그건 순전히 철수 맘입니다. 또한 한번 정한 결정을 몇번이고 번복할 수도 있지요.

다만 내일이 되어서 영희에게 2만원에 팔기로 말을 하고 난 뒤에는 금액을 바꾸면 안되겠지요. 티츄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이 내가 준 카드를 보기 전까지는 그 카드를 두번이고 세번이고 나아가 몇번이고 바꾼다고 해서 전체 티츄의 진행과 규칙 상 문제요소가 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스스로도 생각해 보세요. 있습니까?

이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이건 어떻습니까.

상대편 앞에 카드를 놓긴 놓되 2 카드의 밑면이 테이블 위에 '닿지' 않는 상황에서 4 카드로 바꾸면 문제가 됩니까? 2카드를 상대편을 향해서 공중에서 반쯤 내밀었다가 다시 집어넣고 4로 바꾸는 것은 어떻습니까?  그도 아니면 손 위에서 2로 집었다가 4로 바꾸는 것은 문제가 됩니까? 상대편에게 줄 카드를 내 마음속에서 2로 정했다가 4로 바꾸는 것은 괜찮습니까?


말씀드리고자 하는 요는, 상대편에게 준 카드를 바꾸는 행위는 내 마음속에서 2를 줄려고 생각했다가 4로 바꾸는 행위와 다를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두가지 행위 사이에 명백한 구분이 없습니다. 다만 상대편이 내가 준 카드를 '확인'하고 자신의 덱으로 카드를 집어넣고 난 뒤에 다시 뺏어오는 것은 안되겠지만요.

다음은 적마도사님과 낚시맨님의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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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치사한 건가요? 저는 그다지 치사한 게 아니라 하나의 전략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상대방한테 2같은 거 받고 싶을 때 좀 더 빨리 부를 수도 있는 거고.. 이게 꼭 치트라고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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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티츄란 게임은 절때로 1:1의 게임이 아닙니다..
서로 같은편이 도와주고 도움을 받고 해서 이기는 게임이죠..
절때 치사한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카드 좋은것만 바라면 그건 머리쓰는 게임이 아니죠..
그냥 운으로 하는 게임이죠..
자신이 같은편에게 도움을 줄수있는 카드를 가지는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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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마도사님과 낚시맨님의 생각도 틀린 것이 아닙니다. 스몰티츄는 자신의 첫번째 패를 내기 전이라면 언제든지 부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본문의 글에서도 적었지만 게임에 참가하는 4명은 동등한 정보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티츄의 대명제이자 어떠한 상황에서도 깨어질 수 없는 티츄 트레이드의 절대진리입니다.

내가 라지티츄를 안한다면 다른 3명도 '아 쟤가 라지티츄를 안하는구나' 라고 생각해야 하고 라지티츄를 한다면 다른 3명도 내가 라티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다른 3명중 두명은 내가 라지티츄를 한다는 것을 모르고, 한명만 알면 공정한 게임이 안되겠지요.  이것은 스몰티츄도 마찬가지 입니다. 

상대편에게서 두 장 받고 스몰티츄를 하면 우리편은 '아 쟤가 스몰티츄를 하려는구나'라는 사실을 알지만 상대편 두명은 '어 난 쟤가 스몰티츄 할려는 거 몰랐는데...' 가 되지요.

이 상황은 게임시작 후 트레이드 전, 무전기던지 커닝페이퍼던지 텔레파시던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우리편에게 미리,
'내가 티츄를 할려는데 패가 2% 부족하거든? 그러니 A나 용이나 봉이나 가지고 있는거 젤 좋은걸로다가 줘. 응? 왜 이런짓을 하냐고? 건 당연히 상대편한테 개 받기 싫어서이지. 내가 스몰티츄 부른다는 것을 알면 상대편이 개 줄꺼 아니냐 ㅋㅋ'
이거랑 똑같습니다. 다른것 같지만.... 똑같습니다...

정정당당한 패스트 스몰티츄를 할려면 누구도 트레이드 하기 전에 티츄를 불러서 우리편 한테 A나 용 또는 봉도 받고 상대편한테 개도 받는게 옳습니다. 

마지막으로 본문에서도 적었지만 이러한 방식이 옳고 통용된다면 저는 우리 팀에게 이렇게 말할것입니다.

'XX님 시작하면 먼저 5분정도 저하고 님하고 딴데 갔다와요? 네? 상대편이 기다린다구요? 기다려도 되죠. 룰에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나요? 없지요? 룰에서 금지하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ㅇㅋㅇㅋ. 그리고 5분 뒤에는 저하고 님하고 트레이드 하는데 티츄를 확실하게 부를 사람은 그때가서 티츄를 부르는 거예요. 그럼 님이 저한테 좋은 패 주실 수 있죠. 거꾸로 님이 그때 부르시면 제가 좋은 패 드리면 되구요. 아시겠죠?'

'이렇게 하면 어떤점이 좋나요?'

'일단 규칙에 금지하는 부분이 없어서 아무런 문제도 안되구요. 시작할때 마다 5분씩 기다리는거야 그네들 사정이니 우리 사정이 아니죠. 패가 살짝 부족해서 우리편한테 좋은 패 못받으면 티츄가 안될 것 같다 할때 이방법 쓰시면 효과 만점이죠. 온라인에서는 상대편이 준 카드를 다시 바꾸지 못하기 때문에 개 받을 확률도 훨씬 줄지요'

'그럼 상대편도 짜증나서 트레이드를 우리보다 늦게하려고 하면 어떻게 되죠?'

'그럼 기다리는거죠! 10분이고 20분이고 1시간이고. 모르셨나요? 티츄는 인내심이 중요하답니다. 인내심을 바탕으로 한 아주 휼륭한 전략이죠!'


profile

캉굴이

April 12, 2011
*.66.49.52

제 의견을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확실히 맑음님 말씀대로 상대편에게 2장을 받고나서 티츄를 부르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긴 합니다.
오프라인 상에서는 뒤늦게 티츄를 부르는 사람이 있을 경우 주려던 카드를 바꾸어서 줄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스타일릭스에서 티츄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상대편에게 카드를 받고나서 티츄를 부르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티츄를 부를 때, 패를 보고 찬찬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무조건 탑카드 몇개만 보고 티츄를 부르는 건 아니잖아요. 특히 라지보다 스몰티츄의 경우에는 말이죠...
그래서 이렇게 고민하는 중에 상대방이 트레이드 할 카드를 먼저 줘 버릴 수 있다는거죠.

확실히 트레이드 전에 부르는 티츄와 후에 부르는 티츄는 의미가 다릅니다.
트레이드 전에 부르는 티츄는 기본적으로 같은 편에게 탑카드를 기대할 수 있을테고 다른 편에게는 몰패를 기대할 수 있겠죠.
저 같은 경우 트레이드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같은 편에게 그다지 탑카드를 받을 필요가 없을 정도의 패라도 다른편이 주는 몰패를 활용하기 위해 트레이드 전에 티츄를 부른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트레이드에 절대적인 확률은 없습니다만.. 운을 노리고 확률을 계산하고 상대를 파악하는 것도 게임의 일부분이자 재미이죠..

어쨌든 티츄를 고민하다 뒤늦게 결정한 경우 이미 상대방이 카드를 줘버린 상태가 될수도 있는거죠.
그러니까 트레이드 전에 티츄를 불러서 같은편에게 좋은 카드를 지원받고 싶은데 상대편이 이미 카드를 준 상태라서 티츄를 부르면 안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겁니다.
저같은 경우, 실제로 트레이드 전. 고민하다 티츄를 부를려고 했는데 상대편이 카드를 이미 줘버린 상태라 맑음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보일까봐 껄끄러워져서 그냥 넘어간적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티츄를 부를 사람이 먼저 받은 2장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한명이 티츄를 불렀다는건 모든 사람의 트레이드에 영향을 주니까요. 티츄를 부르지 않은 사람끼리도 서로 주고받을 카드가 바뀔수도 있는거죠.
맑음님 말씀대로 완전 공평하게 하려한다면 트레이드 전의 스몰티츄 선언은 카드가 서로 오가기전의 타이밍에 해야하니.. 무조건 생각할틈 없이 불러야 하는 것이 되어버리는거죠.
스몰티츄 같은 경우는 카드를 한장이라도 내리기 전까지 언제든 부를 수 있는게 규칙인데 상대방이 저보다 트레이드 할 카드를 먼저 줘버렸다는 이유로 부르고 싶은때에 부르면 안된다는건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까요.. 지금 패가 같은편에게 탑카드 하나만 받으면 완벽한 티츄패여서 부르려고 하는데 같은편이 트레이드 할 카드를 이미 줘버린 상태여서 무슨 카드를 줬을지 불안한 마음에 못 부르는 경우는 어떨까요. 트레이드 된 카드를 보니 다행히 탑카드를 받아서 후에라도 티츄를 부른다면 다행이겠지만, 같은편이 탑카드를 안줘서 티츄를 부를 수 없게되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맑음님 말씀이 잘못됐다는건 아니구요. 맑음님 지적은 일부러 2장받길 기다렸다가 부른다던가 같은편한테는 일부러 천천히 카드를 준다던가 하는 의도적인 행위를 문제가 있다고 하시는거니까요. 저도 동감합니다.
다만 무조건 상대편에게 두장을 받고난 뒤에는 티츄를 부르면 안된다고 정해버리는건 상당히 위험하다는거죠.

그러니까 그런겁니다.
스타일릭스 시스템 자체상의 문제인거죠.
저희가 스타일릭스 기반으로 티츄룰 즐기는 이상 감안해야할 부분이랄까요.
일부러 늦게 티츄 부르는 행위같은건 자진해서 지양하도록 해야죠.
혹여 카드를 받고 티츄를 부르더라도 무작정 비방하지는 말았으면 한다는거죠..

어차피 모두 함께 즐기기위해 하는 티츄이니까요
위의 상황을 감안하고라도 충분히 즐겨나갈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럼 모두의 즐거운 티츄라이프를 위하여~ ㅋㅋㅋ
profile

적마도사

April 13, 2011
*.171.88.85

모르겠음.. 맑음님의 생각은 너무 깊이 들어가셔서... ㅋㅋㅋ

뭐 물론 조용한 티츄를 지향하는 저로써는 서로 패에 관한 얘기는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저런 정보에 관한 문제는 좀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정 저게 불안하면 역으로 항상 카드를 남보다 한박자 늦게 주면 해결 된다고 보고요. ㅎㅎ

그냥.. 조용히 아무말 안 하고 첨부터 끝날 때까지 치는게 전 가장 좋다고 봅니다.

(ex:deco님)

그리고 한 가지 더.

마지막에 예로 들으신 둘이서 기다리면서 짜고 하는 거요..

그렇게 칠거면 그냥 아예 메신저로 얘기하면서 치는게 낫지 않나요..

설마 그렇게까지 치시겠어요?ㅎㅎ;

물론 극단적인 예를 들으신거겠지만...

너무 극단적인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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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April 14, 2011
*.157.173.210

/캉굴이님

말씀하신 대로 2장 받고나서 무조건 스몰티츄 금지를 하는 것은 좀 과한 것이긴 합니만, 한가지 생각해 보셔야 할 것은 온라인에서 2번째 트레이드가 진행되는 도중 스몰티츄를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 경험상 95% 는 첫번째카드 내면서 부르고 나머지 5% 정도만 트레이드 때 부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맘 같아선 99% 라고 적고 싶지만...

개인적으로는 '온라인'에서 한번도 2번째 트레이드 도중 스티를 부른적이 없었고 제가 스타일릭스에서 자주 뵌, 비교적 빈번히 플레이를 하시는 분들도 거의 없었습니다. 2번째 트레이드 도중 스티를 하는 대부분은 티츄를 플레이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불렀거나 실수인 경우였습니다.

정말로 캉굴님 말씀대로,

'2번째 트레이드가 시작되고 생각좀 해보다가 같은편에게 좋은패를 받기 위해서 스몰티츄를 불렀는데 떡하니 내 앞에 상대편이 준 카드가 두 장 또는 한 장 와있다...'

이런 경우는 '온라인' 환경 하에서는 정말 백에하나, 천에하나 있을까 말까합니다.

만약 이러한 스몰티츄가 전체 스몰티츄의 50% 정도를 차지한다면 2장 받고 스몰티츄 부르는 것도 필요악이라고, 어쩔 수 없다고 인정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이런 극소수의 경우를 위해서 다수가 희생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자신이 피치않은 사정으로 2장 받고 스몰티츄를 불렀고 부른 후에 죄송하다고, 고의가 아니라고 사과를 하더라도 그 행위가 정당한 것으로 인정될 수는 없습니다.

시스템의 문제라 하셨는데... 시스템이 그렇다는 것을 알았다면 스스로 알아서 조심하고 피해가야 합니다. 괜히 자신의 뜻만 고집하면 전체 분위기 흐리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일례로 예전에 폭탄으로 용을 먹는 버그가 지금보다 더 심했던 때, 용을 먹으면서 마지막 폭탄을 내면 대략 50% 정도는 선이 맞은편에 있는 아군에게 넘어갈 때가 있었습니다. 그 버그가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이 용을 폭탄으로 먹을 수 있더라도 안먹었습니다. 비록 자신이 의도하지 않더라도 선이 우리편에게 넘어가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정당당하고 상대편을 배려하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25점을 포기하는 것이지요.

시스템의 버그로 인해 상대편의 이득이 자신의 플레이로 희생될 경우 그러한 플레이를 자제하는 미덕도 필요합니다. 2번째 트레이드 도중 티츄를 부를까 고민중인데 내 앞에 상대편이 준 카드 한장, 두장이 쌓인다... 하면 뒤늦게 티츄를 불러도 되겠다고 판단이 서더라도 자제해야 합니다.

끝까지 내 이익만을 지키려고 버그플레이를 계속해서 한다면, 상대편은 이를 악물고
'나한테 기회가 오기만 해봐라 똑같은 버그로 복수해주마'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인상이 찌푸려지고 버그플레이를 하는 사람과 다시는 같이 티츄를 치고 싶지 않게 됩니다.

모르고 했을 경우 한 번은 봐 줄 수 있다 라고는 하지만 그 봐준다는 말 자체가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니겠습니까? 떳떳하다면 봐 줄 필요도 없겠지요. 상대방이 용서를 해주던 안해주던 원칙은 '잘못되었다'라는 것입니다.

마치 접촉사고를 낸 후 쌍방이 원만하게 합의를 보고 넘어갈 경우, 접촉사고를 낸 것이 용서는 되지만 그 행위 자체가 옳은 것은 아니듯 말입니다.

원래 스타일릭스 티츄를 하면서 (제 실력이 모자란 것도 있지만) 여러가지를 따지거나, 잘못되었다고 훈수를 두거나 하는 행위를 극도로 자제하는 편입니다. 잘못된 플레이가 있으면 잘못된 대로, 두리뭉실하게, 좋은게 좋은거지 그냥 넘어가자 라는 신조로 티츄를 즐기는 편인데...

게시판에 글을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괜히 목소리를 높여 뭔가를 주장한건가 싶어 후회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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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April 14, 2011
*.157.173.210

/적마도사님

그렇죠 정확하게 지적해 주셨습니다.
메신져로 짜고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정도로 나쁜 행동이지요.

일전에 2번째 트레이드 도중 2장받고 티츄부르는 것을 즐겨하던 분이 계셨습니다. 말씀을 드려도 그게 왜 잘못된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시고 당당하게, 계속 그렇게 티츄를 하시더라구요. 몇번 당해보시면... 제가 글에서 적은 것과 같이 짜고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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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굴이

April 14, 2011
*.66.49.52

음 그러니까 제 말 뜻이 확실히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온라인에서 트레이드가 진행되는 도중에 티츄를 잘 부르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애초에 상대편 또는 같은편이 이미 카드를 줘 버리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95%가 첫번째 카드 내면서 티츄를 부른다고 하셨는데.. 그건 모든 교환이 끝난 뒤, 패가 결정된 상태에서 부르는게 안정적이기 때문에 그런거겠죠. 그런데 그렇다고해서 무조건 첫번째 카드를 낼때만 티츄를 부르라는 말씀은 물론 아니시겠죠?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트레이드 전과 트레이드의 후의 티츄는 의미가 틀립니다.
전략의 다양성을 위해서 트레이드 이전의 상태에 부를 수도 있는 것이고 트레이드 후에 자신의 차례가 아닌데도 부를 수 있는겁니다.
룰 상에 확실히 명기가 되어있고 전략적으로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걸 포기하라고 하는 것처럼 되어버리는건 무리가 있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게임진행 시스템 보다는 게임 원래의 룰과 시스템이 우선적으로 생각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애초에 맑음님도 그렇게 생각하셨기에 이 문제를 제기 하셨던 거구요.
원래 게임의 룰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행위가 원래 게임 룰의 다른 부분을 제한하는 것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이야기 했던 것이구요. 스타일릭스 시스템이 트레이드할 카드를 바로 상대편에 주는 것이 아니라, 3장을 정해놨다가 한꺼번에 서로에게 주는 시스템이 었다면 이런문제는 생기지 않았을테니까요.

그리고

''2번째 트레이드가 시작되고 생각좀 해보다가 같은편에게 좋은패를 받기 위해서 스몰티츄를 불렀는데 떡하니 내 앞에 상대편이 준 카드가 두 장 또는 한 장 와있다...'

이런 경우는 '온라인' 환경 하에서는 정말 백에하나, 천에하나 있을까 말까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저같은 경우는 백에 구십정도가 이런 상황입니다. 티츄를 최종적으로 부를지 아닐지는 제쳐놓고라도 생각하는 시간은 필요한거지요. 그동안 다른 플레이어가 기다려주는 것은 아니니, 이렇게 생각하는 중에 카드가 자신에게 얼마든지 들어와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티츄를 부를려고 할때 단순히 탑카드 몇개만 보고, 트레이드는 무조건 같은편에게는 탑카드 다른편에게는 낮은 몰패만 주는식의 플레이 방식을 취하지 않고 트레이드에 나름 전략을 짜가면서 진행하게 되면 생각할 시간이 제법 필요해지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티츄를 즐기는건 아닐테니 말이죠.

그래서 첫 카드 내면서 티츄를 부르는 사람이 90%라든지 99%라든지 하는건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이 많다고 해서 게임의 한 요소를 포기하라고 하는건 게임을 즐기려는 입장에서는 납득하기 힘든일이지요.

긴 의견을 내세우다 보니..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는거 같은데요..
저는 2장을 받고 티츄를 부르는 행위를 무조건 인정하고 용납 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린 여러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금지하고 뭐라고 하는건 무리가 있다는 이야기 이지요.
만약 그런 플레이 하는 분이 있고 거기 고의성이 보인다면 주의를 줄 수도 있고 계속 그런식의 플레이를 의도적으로 한다면 뭐라고 할 수도 있겠죠.
다만 너무 극단적인 예를 들어가면서 강하게 금지시키기 보다는 좀 더 원만하게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되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극단적인 상황을 생각해가며 예민하게 플레이 하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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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April 15, 2011
*.229.122.171

한 문단으로 제 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상대편에게 2장 받고 스몰티츄를 부르면 온라인 스타일릭스 환경 하에서, 무조건 상대편에게 버그로 부당한 피해를 준다. 따라서 2장 받고 스몰티츄 부르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 만약 이게 싫다면 상대편이 피해를 보지 않을 바람직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그 해결책은 없다. (스타일릭스를 오프라인 환경처럼 만들지 않는 이상) 따라서 자신의 전략과 패만 중요하고 상대편은 부당하게 피해를 보던말던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2장 받고 티츄부르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이를 위해 제가 세운 몇가지 가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정이지만 누구나 다 공감하실 것입니다.


1. 버그때문에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의 플레이를 그대로 행하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될 경우, 그런 플레이를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 올바른 스타일릭스 티츄 플레이어다.

2. 고의던 아니던 두장 받고 티츄를 부른 경우 상대편은 기분이 상하고, 이게 반복되면 반복될 수록 짜증이 급격히 늘어난다.

3.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원칙이다. 원칙에는 YES 또는 NO 가 있을 뿐이다. 원칙에서 탈피를 할려고 할 경우, 반드시 원칙보다 나은 대책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다음은 캉굴님의 댓글을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비판하시기 전에 꼭 제가 적은 글을 모두 읽어보시고 비판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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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다양성을 위해서 트레이드 이전의 상태에 부를 수도 있는 것이고 트레이드 후에 자신의 차례가 아닌데도 부를 수 있는겁니다.
룰 상에 확실히 명기가 되어있고 전략적으로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걸 포기하라고 하는 것처럼 되어버리는건 무리가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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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1번과 2번에 해당합니다.

버그가 없다면 훌륭한 전략입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치명적인 버그를 통해서 고의건 아니건 무조건적인 상대편의 희생을 종용합니다. 참고로 이게 왜 상대편이 희생되는 건지 잘 모르시겠다면... 감히 말씀드리지만 아직 티츄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고 계신 겁니다.

부당하게 한쪽의 희생만을 강제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전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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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게임진행 시스템 보다는 게임 원래의 룰과 시스템이 우선적으로 생각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애초에 맑음님도 그렇게 생각하셨기에 이 문제를 제기 하셨던 거구요.
원래 게임의 룰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행위가 원래 게임 룰의 다른 부분을 제한하는 것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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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처음부터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버그가 존재하는 게임진행 시스템 때문에 본래 게임의 룰을 제한하자고 말했습니다. 캉굴이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거꾸로지요. 본래의 게임 룰에서는 2장받고 부르건 1장받고 부르건 다 받고 부르건 스몰티츄 부르는데는 아무 제한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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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츄를 부를려고 할때 단순히 탑카드 몇개만 보고, 트레이드는 무조건 같은편에게는 탑카드 다른편에게는 낮은 몰패만 주는식의 플레이 방식을 취하지 않고 트레이드에 나름 전략을 짜가면서 진행하게 되면 생각할 시간이 제법 필요해지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티츄를 즐기는건 아닐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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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의 트레이드 방식을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개인의 트레이드방식은 개인 각각의 것이지 남이 감놔라 대추놔라 할 게 아니지요. 시간이 조금필요하던 많이필요하던 상관없이 버그로 상대방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요구함으로, 2장받고 티츄를 금지해야 된다고 주장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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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첫 카드 내면서 티츄를 부르는 사람이 90%라든지 99%라든지 하는건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이 많다고 해서 게임의 한 요소를 포기하라고 하는건 게임을 즐기려는 입장에서는 납득하기 힘든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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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을 예로 들어볼까요? 만약 세상에 담배를 피는 사람이 60억중 단 1명이라면? 그 사람을 축출하고 전세계 모든 곳에서 흡연하면 9족을 멸한다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60억중 30억명이 담배를 핀다면? 30억명을 모조리 축출해내기란 불가능하겠지요. 필요악인 것입니다. 나머지 비흡연자들이 그로인해 엄청난 피해를 보던 한이 있더라도, 30억의 흡연자들을 위해 어느정도 타협하고, 그들만의 공간을 마련해 줘야 합니다.

제가 첫카드 내면서 티츄부르는 사람의 비율을 언급한 것도 이때문입니다. 솔직히 제가 주장하는 바가 100% 옳다고 하더라도 스타일릭스에서 티츄를 즐기신는 분들의 반수가 두번째 트레이드 도중 스몰티츄하는 플레이를 한다면 제 주장이 씨도 안먹힐 것입니다. 그럴 경우 버그와 타협을 어떻게든지 해 나가야 하겠지요

그러나 제가 볼 때 그러한 경우는 극소수였고, 그 정도의 비중이라면 2장 받고 티츄부르는 것을 금지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잠시 딴길로 새보자면.... 확률을 논쟁의 요소로 끌어들인 것은 제 잘못입니다. 스타일릭스 완전초기버전 부터 수년동안 꽤 많은 시간을 해 오면서 본 확률이 틀린 것 같군요. 사과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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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금지시키기 보다는 좀 더 원만하게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되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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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3번에 해당하는 내용인데요, 원만하게, 유도리있게, 유연하게... 참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어떤 원칙을 말할때는 흑과백을 명백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원칙이 칼같이 서있지 않다면 모든 플레이는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폭탄은 언제나 낼 수 있다' 라는 원칙이 있다면 이건 언제나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여기에 '상대편이 매우 불쌍해 보일 경우는 폭탄을 낼 수 없다' 이런 애매한 규칙을 넣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2장받고 부르는 버그성 스몰티츄는 금지다' 라는 원칙에 '하지만 상대편이 고의로 부른게 아니라면 부당한 손해를 받더라도 언제나 허용해야 한다' 바로 이부분을 추가하는게 캉굴님의 의견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상대편이 2장받고 부른 사람이 고의로 한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애매하다는 것이지요.

'죄송한데 고의로 한 것은 아닙니다 ^^;' 이런 말이 고의가 아니란 것을 보장할 수 있습니까? 아니지요. 더더욱 문제는 부당한 손해를 받더라도 허용해줘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원만하게 풀어나가야 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제 소견으로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한쪽이 피 보는 것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한다는 감정적인 말 따위는 하지 않겠습니다. 실수던 아니던 2장 받고 스몰티츄를 부르게 되면 한장도 받지 않고 불렀을 때보다 '무조건' 이길 확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것을 비판하고 싶으시다면 2장받고 티츄를 불렀을 때, 어떻게 해야 상대편이 부당한 피해를
전혀 입지않고 올바른 티츄가 진행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먼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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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April 15, 2011
*.229.122.171

'아예 칼로 무자르듯이 금지하는 것이 너무 가혹하다' 라는 의견을 가지셨다면 게임을 할 때는 자신도 두장받고 티츄를 부르는 대신, 상대편이 두장받고 티츄를 부르는 것도 용서해주면 뭐 큰 문제는 없겠지요. 물론 나머지 2명이 이에 동의를 해야 겠지만...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용서해 준다라는 아량에 달린 것이지 2장 받고 부르는 버그플레이 티츄 자체가 올바르고 하나의 전략으로 성립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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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굴이

April 15, 2011
*.66.49.52

애초에 뭐랄까요..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하시는 부분 부터 저와 견해차가 생기는 걸로 보여지는군요.

희생을 강요한다라.. 제 말을 계속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은데... 맑음님 말대로 했을경우 이미 카드를 받았다는 이유로 티츄를 못 부르는 사람도 똑같이 희생을 강요당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본래의 룰이라는 것은 맑음님이 말씀하셨던,
'모든 플레이어는 모든 정보를 공유한 채로 트레이드에 임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 카드를 받고 난 후에 스몰티츄를 부르면 안된다.'
이런 논지로 이야기를 꺼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저희가 게임의 룰 자체를 아예 바꿔야 한다는 말씀이신지요?
바꾼 룰로 인해 게임의 다른 부분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말입니까?
그것이 더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하고 싶으신겁니까?
원래의 대전제에 위배되는 해결책을 당당하게 옳다고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대로 두면 계속 문제가 된다. 그러나 바꾸는 것도 문제가 된다. 둘 다 문제가 된다면 바꾸는 것이 낫다. 이렇게 말씀하고 싶으신건가요? (아니면 혹시 바꾸는 것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건가요?;;)

후.. 너무 극단적이고 정치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는 것 같습니다.
해결책이 그것밖에 없으니 그 해결책에 다소 문제가 있더라도 그걸 적용하고 소수를 희생하라는 말에 다름아니군요. (소수인지 아닌지는 별개로 치고 싶지만 말이죠.)
저희는 티츄라는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티츄라는 게임을 순수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이지요.
그런고로 게임의 모든 요소들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런 완벽하지 않은 정책(?)을 무리해서 적용시킬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저도 지금까지 수년간 스타일릭스에서 게임을 해왔지만 스타일릭스의 불완전한 시스템에 불만을 가지거나 승패에 연연하면서 게임하는 분은 별로 보지 못한거 같습니다. 대부분 보드게임에 애착이 있으신 분들이고 여러 외부적인 요소를 떠나서 게임 자체를 순수하게 즐기시려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분들이 지금 시스템으로도 대부분 만족스럽게 티츄를 즐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런분들에게는 말이죠...

- 상대편의 카드만 받고서 늦게 티츄를 부르는 분이 있다면
일부러 기다리다 늦게 불렀냐고 물어보고 그렇다고 하면 그런식의 플레이는 룰에 어긋나니까 하지 말아 달라고 하고
고민하다 늦게 불렀다고 하면 앞으로는 왠만하면 조금 더 일찍 불러달라고

이렇게 말해주면 그만인 정도의 문제라는 겁니다.
찬찬히 설명을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고의적인게 확연히 드러나는 그런 행위를 계속 반복하는 분이 있다면 그건 그 분의 의사소통 기능에 문제가 있으신거겠죠. 그게 정 기분이 나쁘다면 그런 분과는 따로 결착을 보시던가.. 무시해버리면 되겠군요.

그리고 사실 저같은 경우는 티츄를 늦게 부르는 그런 플레이를 한다해도 잘못됐다는건 알지만 크게 기분이 나빠진다거나 하지는 않거든요.
좀 논외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솔직히 트레이드 전 스몰티츄..라는 부분으로 인해 게임의 결과가 항상 극단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스타일릭스의 경우에 카드를 미리 받는다고 해도 그 카드를 먼저 볼 수 있는건 아니니까 말이죠.
개를 피하기 위해 그런식의 티츄를 부른다고 하셨는데, 저의 경우에 그런식의 티츄를 불렀어도 개가 들어왔던 적이 아주 많았습니다. 개는 보통 몰패로 인식되어 거의 다른편에게 넘겨버리니 말이죠..
이걸 제쳐놓고라도 티츄에는 수 없이 많은 변수가 있죠. 가장 기본적인 운과 확률부터해서 타이밍, 조합, 조합해체, 카드 수, 낮은 패, 높은 패, 카운팅, 팀플, 점수, 폭탄, 플레이어의 성향 등등..
그 중에 제일 큰 것은 14장의 카드가 무작위로 나누어 진다는 것, 이에따라 강자와 약자가 나누어 진다는 것이겠죠. 대부분의 경우에 이길 판은 이기고 질 수 밖에 없는 판은 지는게 사실입니다. (혹시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되시면 한 쪽 패를 오픈해놓고 하는 3인 티츄를 몇번 해보시면 잘 아시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뭐 이런건 어찌됐든 좋습니다. 저 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맑음님처럼 생각하는 분도 얼마든지 있겠지요.
결국 저희가 논의한 것들이 다른 분들에게 강제적일 순 없는거니까요. 중요한건 플레이 해 나가는 스스로가 자제할건 자제하고 좋은 게임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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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April 15, 2011
*.49.3.138

제가 보기엔 두분은 같은 얘길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상대에게만 받고 티츄를 부르지는 말자... 이건 옳지않다.
캉굴이님은 나도 동의한다. 다만, 가끔은 일부러 그러진 않지만 생각할 시간때문에 부득이 그럴경우가 있으니 무조건 금지는 너무 가혹하다...

맑음님 의견은 자신에게 적용하고 캉굴이님 의견은 남에게 적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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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캔

May 05, 2011
*.149.39.190

지난 번에는 상대방에게 2장을 미리 받고 우리 편에게 카드를 받기 전에 스몰티츄를 부르는 게 비겁한 행위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번 맑음님의 글을 보고 나니 비겁한 행위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맑음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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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츄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이 내가 준 카드를 보기 전까지는 그 카드를 두번이고 세번이고 나아가 몇번이고 바꾼다고 해서 전체 티츄의 진행과 규칙 상 문제요소가 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스스로도 생각해 보세요.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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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MP3 이야기는 왜 하신지 모르겠습니다만(이글을 보시는 분 중에 지금 이 상황을 이해 못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라고 봅니다) 사실 저 말은 상대에게 2장 받고 스몰 티츄를 부르는 사람이 비겁하다는 논리에 힘을 싣기 위해 지어낸 상황이잖아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티츄의 진행과 규칙을 방해하지 않는 행동은 다 해도 되는 거겠네요. 물론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오프라인에서요. 아니면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보드게임 매뉴얼은 가전제품 사용설명서의 주의사항처럼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금지 사항을 다 써야겠네요.

규칙을 파고 들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완벽한 로직의 보드게임은 거의 없습니다.(푸코나 아콜 등도 일정 부분 킹메이킹이 존재하죠)
애초에 이것이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마주보고 '재미'로 하는 보드게임을 온라인에서도 구현가능하게 옮긴 것임을 상기하면 본문처럼 세세하게 따지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매번 스타일릭스 접속할 때 뜨는 보드게임 십계명 안 보시나요?
스타일릭스님이 그걸 왜 넣어놨다고 생각하십니까.

어쩌다 말하다 보니 조금 공격적으로 하게 되었는데 당연히 맑음님에게 악감정은 전혀 없구요, '스스로도 생각해 보세요. 있습니까?'라고 말하셔서 제 생각을 말하는 것 뿐입니다.


다시, 게임 이야기로 돌어와서요.
일단 '개 카드'는 몰라도 나머지 2부터 5이하의 패는 상대방이 미리 티츄를 불렀다하더라도 주는 것이 상당히 고민됩니다. 괜히 2나 3을 줬다가 상대방에게 연속페어 내지는 폭탄을 만들어 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 전략을 쓰는 사람은 자기가 첫카드를 내기도 전에 부른다는 점에서 자신에게도 꽤나 불리합니다. 자기 또한 어느 정도 리스크를 떠안고 있다는 점이지요.

고로 저는 상대팀이 미리 저런 합의를 해서 매번 우리편에게 다 카드 2장씩을 받고 스몰티츄를 하더라도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티츄의 역사는 아시죠? 개발자가 정말 그 부분이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면 애초에 '트레이드 시에는 스몰 티츄를 부를 수 없다'는 잔룰을 하나 더 넣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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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맨

May 06, 2011
*.22.93.82

맑음님의 말씀은 좀 너무 극단적이군요 ^^;;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시는것까진 좋지만 극단적으로 확정을 하시진 않았으면 합니다..^^
세상에 같은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ㅎㅎ
맑음님의 생각을 만인의 생각이라고는 생각하지 말아주시길..
예시로.....//저같은 경우에는 개를 아주 사랑합니다..
같은팀에게 도움이 될수있기때문이죠..
모든것은 사람 생각나름입니다..
잘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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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May 27, 2011
*.126.53.2

음 이건 당연히 안되는데

트레이드 과정은 한번에 일어나는 과정으로 해야 옳아요.
현실적으로는 시간적인 제약때문에 단계적으로 일어나지만

트레이드 도중에 치츄 부르는건 상식적으로볼때 룰에 위반되는 행위라고 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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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하라김티츄

June 16, 2011
*.140.52.13

의도적인 2장 받고 티츄 선언은 쪼까 껄쩍지근 해불고~
의도 하지 않은 2장 받고 티츄선언은 살짝 거시기 해주자는 거네유~
재미있게 읽었슈~ ^^ 다들 티츄를 사랑하시는 갑네유~
이 죽일놈의 티츄중독....잠 안자고 이러고있네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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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July 29, 2011
*.236.9.71

이건 당연히 안되져..
아군에게 한장받기 전에 적에게 받은 2장을 먼저 보고 티츄선언을 하는건데요..
stylix 인터페이스 생각해보면 답 나옵니다..
3장이 완전히 교환이 되어야 나에게 온 카드에 대한 정보가 들어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기술적으로 100% 완전히 막을 수 없는 플레이어의 매너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비매너 플레이라고 봐야죠..
까칠한 멤버들과 한다면 당연히 파토로 해도 할말 없구요..
(만약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는 상습범이라면 개인적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릴만한 사안이라고 봅니다)
profile

리잭

December 23, 2013
*.184.164.35

간단하게 생각하면

"나 스티할꺼니까 좋은카드줘" 라고 말하는 모양새인데
반칙아닌가요?